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아산, 그런데도 이·통장 연수 강행 ‘빈축’

지난해 이·통장 연수,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올해도 ‘강행’
아산, 12월 일평균 25명 확진…위중증도 10명 달해
시민들, “안일 행정? 오세현 시장, 결단력 부족하나” 뒷말 무성

온아신문 | 기사입력 2021/12/08 [08:13]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아산, 그런데도 이·통장 연수 강행 ‘빈축’

지난해 이·통장 연수,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올해도 ‘강행’
아산, 12월 일평균 25명 확진…위중증도 10명 달해
시민들, “안일 행정? 오세현 시장, 결단력 부족하나” 뒷말 무성

온아신문 | 입력 : 2021/12/08 [08:13]

 

▲ 오세현 아산시장이 지난 2020년 11월 29일 제주도 연수를 강행한 이장단의 접촉자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잇따르자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대시민에 '일단 멈춤 운동'을 권고하고 있다.  © 온아신문



지난 10월부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타지역 이동제한 및 자제 당부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는 모범 이·통장 연수 및 각 읍면동 이장단협의회 제주도행 선진지 견학을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전국 코로나19 델타바이러스 및 오미크론 등 변이 확산에 촉각을 곤두서는데 모자라 12월 들어 관내 일평균 25명(위중증 10명)에 달하는 확진자 속출에도 불구, 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역행하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우선 관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달 28일 8명을 시작으로, 11월말 두 자리(29일 14명, 30일 10명)로 늘더니, 12월 들어선 일평균 25명(1일 18명, 2일 25명, 3일 28명, 4일 28명, 5일 24명)에 달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상황은 지난 4일 기준 재택치료 관리대상자 79명에 달하는데다 12월 첫째주 위중증 환자도 일평균 10명에 달하고, 지난 5일 기준 사망자도 8명이 발생했다.

 

그런데도 아산시는 모범 이·통장 연수를 비롯해 각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의 제주도행 선진지 견학을 강행, 시민들은 “수장(오세현 시장)의 결단력이 부족한가”란 의구심을 쏟아내며, 그의 리더십과 통솔력을 평하는 뒷말까지 무성하다.

 

세부적인 선진지 견학 일정을 보면 온양3동(동장 이재성) 통장협의회 20여명은 지난달 26~29일 3박4일간 제주도행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물론 지난 6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강화된 방역수칙 전 일정이지만, 지난 10월부터 대시민에 호소한 타지역 이동제한 및 자제 당부와는 거리가 먼 행보로 비난은 면키 어려워 보인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12월 시 자치행정과(과장 국승섭)는 '2021 모범 이.통장 연수'란 계획 속 혈세 1천800만원을 들여 지난 1~4일 약 30명(15개 읍면동 이·통장)을 대상으로 가시리마을·유리의성·송악산·한라수목원·휴애리·새연교·분재공원 등 제주도 땅을 밟고 왔다.

 

더욱 황당한 것은 둔포면(면장 손용훈) 이장협의회 60여명도 지난 2~4일 제주도행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데 모자라 지난 6일 오전 음봉면(면장 이헌호) 이장협의회 수십명은 8일까지 일정으로 제주도행 선진지 견학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4주간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강화했음에도 말이다.

 

이와 관련 아산은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비상시국 속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통장 제주도 연수를 강행하다 온양6동을 중심으로 제주발 지역사회 접촉자 확진이 잇따르며 결국 첫 사망자 집계를 기록한 뼈아픈 과오가 있다.

 

[관련기사 : 코로나19 관련 아산지역 첫 사망자 발생…좌부동 133번(70대)째 확진자(본보 2020년 12월 20일자), [긴급 비대면 브리핑] 오세현시장, 12월 한 달간 '일단 멈춤운동' 제안(본보 2020년 11월 29일자)]

 

당시 시민들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에 시에 잇단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는 몇 차례 권고와 공무원만 동행 취소로 "행정상 강력 제재할 순 없다"며 강행하는 사회단체장들의 연수 의지에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채 난감해하기만 했었다.

 

한편 모범은 커녕 시 자치행정과 주관으로 모범 이·통장 연수를 계획한데 이어 읍면동 이장단까지 선진지 견학을 강행한 가운데 시민들은 (오세현) 시장의 '안일 행정주의'에 리더십과 통솔력을 비교하며 뒷말로 술렁거리고 있다.

 

이에 대해 시 담당자는 "고민을 거듭했지만, 정부 지침이 지난 3일 내려와 시기 조절이 어려웠고, 강한 통제성 지침이 아니라 환불 규정을 적용 받을 수 없는 등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핫이슈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