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휠스파워농구단' 신의현', 한국 최초 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금메달에 도전

온아신문 | 기사입력 2018/02/23 [17:24]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신의현', 한국 최초 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금메달에 도전

온아신문 | 입력 : 2018/02/23 [17:24]

▲ 리바운드를 하기 위해 상대선수를 박스아웃하는 윤정문 선수(왼쪽), 신의현선 수(오른쪽)    © 온아신문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신의현선수은 대학생까지만 해도 평범하게 돈 많이 벌어 살아가는 게 꿈이었다.
 
그러나 2006년 2월, 대학 졸업식 전날에 일어난 끔찍한 사고가 인생을 통째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차를 몰고 귀가하다 도로 반대편 차량과 충돌했고, 이때 두 다리를 크게 다쳐 나흘 동안 의식도 잃었다.
 
결국 신의현선수 부모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두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선택을 해야만 했었다. 이후 신의현선수는 3년간 방황을 했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술로 마음을 달래며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

마음의 문을 닫고 살던 신의현 선수에게 또 한 번의 전환점이 찾아온 건 2009년 10월 우연히 윤정문 선수를 통해서였다.

윤정문 선수는 훈련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중 갈증이나 슈퍼를 찾았고, 산 중턱에 있는 슈퍼를 발견하여, 거기서 신의현 선수를 만났다.
 
그리고 윤정문 선수는 "휠체어농구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했지만, 신의현 선수은 "처음엔 '장애인이 무슨 농구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실제 코트를 뛰어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그는 "다리를 잃은 뒤엔 숨찰 일이 없었는데 한 경기 뛰고 나니 숨이 차고, 내 심장도 크게 뛰어 삶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휠체어농구를 하면서 새로운 도전 의식도 생겼다. 2012년엔 아이스 슬레이지하키, 2014년엔 휠체어사이클을 시작했다. 처지가 비슷한 동료들과 함께 땀 흘리면서 꿈도 생겼다.
 
언젠간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이다. 그리고 2015년 8월, 지인의 권유로 스키타면서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2017 리비브파라 노르딕스키 월드컵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금메달2개, 동메달1개)을 획득했다.

신의현 선수는 "휠체어농구에서 균형, 슬레이지하키에서 근력, 핸드사이클에서 지구력이 튼튼한 기초가 되어 메달을 딸 수 있었다"라고 말했고, "선수로 첫발을 디디게 해준 윤정문 선수 그리고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을 운영하는 이창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님, 최순호 국장님, 윤창일 팀장님, 최용윤 감독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아산휠스파워 농구단 선수로 활동을 원하는 장애인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휠스파워농구단 감독 최용윤(041-545-7727, 7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